맛깔난 성신여대, 맛깔난 "그라쏘"

먹자 2005.09.24 14:40 posted by Daniel Koo
혜미양이 같이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는 말에 한달음에 지하철과 함께 부대에서 성신여대로 향했다. 학교 앞에서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하더군. ^^ 여대 앞에서 기다린다는 게 참.. 그래도 동지들이 몇 명 보여서 -_-;;

어째 가는 길이 좀 불안하긴 했으나... 이미 6년째 다니는 혜미양에겐 익숙한 길. 쭉 따라가다보니 길 한 편에 보이는 "그라쏘" 라는 스파게티 전문점이 보인다. 입구가 계단식으로 되어있어서 조금 좁다는 느낌이지만
아래 사진처럼 가게 자체가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들어가야 좋다. 겉에서는 그럭저럭..

내부 전경. 자리는 꽤 여유있다. 상당히 깔끔함.

뭘 먹어볼까 생각도 해보고.. 오늘 먹으면 까르보나라 5000원 할인해준다고 했으나 결국 혜미양의 추천에 따라 브로컬리와 풍거스를 주문했다. 가게 아는 사람을 따라갔으면 역시 주문도 따라서~ 가장 지혜로운 가게음식 선택법이다.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갈릭브레드. 바삭하게 잘 구웠음. 버터도 적당.


브로컬리 스파게티.

크림소스를 기반으로 삶은 새우와 브로컬리를 넣어서 만든 스파게티. 크림소스가 약간 묽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브로컬리와 크림소스가 조화가 잘 되어서 괜찮았음.

풍거스 스파게티.

이름이 익숙하지가 았았는데...
버섯스파게티라고 생각하면 된다. 역시 크림소스가 바탕이고 버섯이 가미되었는데 느끼하다는 느낌보다는 고소하다는 느낌이 훨씬 강하다.

혜미양 덕분에 성신여대 앞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여대 앞 답게. 그만큼의 역사답게. 학교 앞은 풍성~한 듯 하다. 우리 학교는...? 이제 막걸리는 그만.. 우리도 이런 집.. 언제나 생길려나.. 그래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어쨌든 혜미양 덕분에 꽤 괜찮은 스파게티를 오랜만에 먹은 듯 하다. 장점이라면 매우 균형있는 스파게티맛이었다는 점. 단점이라면 정~말 약간 덜 삶긴 듯한 면. (주문할 시, 조금 더 삶아달라고하면 될듯) 어쨌든. 이제 ARMY NOODLE은 제발~ ㅠ.ㅜ.. 아무래도 부대에서 먹는 스파게티 덕분에 어디 가서 스파게티를 먹어도 이제 다 맛있는 것 같다.

점수 : ★★★★
위치 : 삼선교 → 돈암동 → 미아리 고개 올라가는 길목 우측 태극당 과자점 → 그 사이 골목으로 50m 정도 좌측길.
가격 : 브로컬리 8,200원, 풍거스 8,600원
매일매일 뭔가 특별히 할인 되는 스파게티가 있음.
전체적으로 7000원~10000원 사이로 구성되어있다.
홈페이지 : http://grasso.co.kr/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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