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실컷 먹고 싶을 때.. 대학로 "굴사냥"

먹자 2009.01.24 14:32 posted by Daniel Koo
몇 번이나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생각만 하고 줄 길어서 못 들어가고..
가격대도 쎄고. 그래서 못 가다 어제 결국 가 본 대학로 굴사냥.

기본찬으로 나오는 굴 한접시


여기에 여린 배추까지 나와서 김장 때 엄마 옆에 앉아서 하나씩 주워먹던 생각이 나는..
저거 한 접시만 해도 남자들 술 안주로는 충분할 듯 하다. 사이즈도 크고 굴 자체도 괜찮음. ^^

굴찜 (\ 29,000) 하나 시키면 식탁에 설치된 큰 대야접시에 한 가득 굴을 들이붓고
한 15분? 정도 익힌다. 증기로 찌는 덕분에 연기가 엄청 심함.. 연기 향은 참 좋다.
그리고 열면,

이런 상태로 굴 한 대야~


남녀 둘이 가면 배 터지게 먹고... 남자 셋이나 넷이서 가면 술 안주로 적당한 양인 듯 하다.
열면서 아줌마가 몇 개 따서 다 익었는지 확인해 본다. 생걸로도 먹는데 뭘 또~

우글우글한 굴들

그냥 굴만 먹는거다


굴 좋아하는 사람은 참 좋은 집인 듯. 그냥 끝없이 굴을 먹을 수 있다.
익혀먹을 것도 주고 생것도 주고.. 굴이다보니 술 한잔 하기에도 참 좋고.

굴도 꽤 통통하다

체인점이라 굴 수급 자체는 잘 되는 듯 하다. 다만 서비스는 최악이라는거.
그냥 아무런 기대없이 굴만 딱 먹고 싶을 때 가면 된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음.
저녁시간엔 사람 많으니 밤 늦게 가던가.. (거의 10시 되어서 갔는데도 자리 하나밖에 없었음) 그러는게 좋을 듯.

위치는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CGV 가는 길로 그냥 무작정 직진만 하다보면 보인다.
설명하기 참 애매한 위치. 성대 주변이고.. 성대입구 버스정류장 사거리의 모서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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