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한정식, 더불어함께

먹자 2008.03.04 08:40 posted by Daniel Koo
 대학로 이미지라면.. 그렇게 먹을 거 없는 동네 중 하나? 라고 인식하고 있다. 거리 자체가 유흥가이다보니 맛있는 곳이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찾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 대학로라면 문화생활하기엔 좋지만.. 맛있는 거 찾아 먹으러 다니기엔 부족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런 편견을 깨준 밥집이 하나 생겼다. "더불어 함께" 라는 한정식집. 정말 구석에 있고, 간판도 허름하게 해두어서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가기가 힘든 듯. 10,000 원의 가격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전라도 한정식 같은 푸짐한 상을 내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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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상차림이다. 사진 찍기엔 약간 어두운 분위기였고, 역시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부족한 느낌.. 반찬 맛이 어느 것 하나 튀는 것 없이 적당히 균형이 맞추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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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차림

 개별적으로 나오는 돌솥밥에는 솔잎이 얹어져 향긋하면서 쌉사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된장찌개 역시 나오는데.. 진한 된장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재료가 많으면서 맑은 느낌의 된장국이라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일반적으로 가정집에서 먹는 반찬들이 주를 이루는지라 외지에 혼자 사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집이 될 듯 하다.

 지인들과 함께 푸짐한 저녁식사 한 끼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집. 강한 조미료 맛 보다는 그냥 반찬의 맛 자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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