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방학에 세웠던 목표 중 하나가, 좀 더 회화에 능숙해지자는 것이었다. (이런 애매한 목표가 있나 - 지금 생각해보면 목표 잘 못 세웠다..) 좀 더 Native 식으로,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우자는 것이었는데. 학기 중에는 차마 학원 갈 시간이 없어서 삼육전화영어를 했었고, 방학이 되어 짬이 나고 크게 일도 없고 해서 다니기 시작한 것이 삼육어학원 영통분점(?) 이다. 참고로 LEVEL 1,2 를 하지 않고 TOEIC 870점대 성적표와 LEVEL TEST 를 통해 LEVEL 3 부터 시작했다.

  학원에서 교육시키는 방식은 종교관련 어학원이다보니 초반에 성경구절 하나를 배우고, 기도하고, 발음교정 20분, 가벼운 테스트 10분, 일반연습 15분 코스이다. 초반의 종교관련시간 때문에 좀 당황스러웠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불교도 있고 하지만 어짜피 영어를 배우는 하나의 시간으로 생각하니 별 저항감 없이 받아들여진다고 하고.. 발음교정은 하루에 특정 발음을 골라서 단어를 통해 연습하는 것이다. 테스트는 교과서에 있는 그림 등을 통해 선생님이 질문하면 학생이 대답하는 식이고, 이 코스에서 채점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연습시간은 학생 대 학생으로 질답형식의 구조로 되어있고, 문장을 통째로 외우면서 연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출결관리가 엄격하고, 매일매일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를 짚어주지만 그만큼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 다음 반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중간/기말고사 역시 존재하고, 회화에 대한 내용과 workbook 이라는 자습교재에 나오는 형식의 문제로 시험이 치뤄지는데 회화보다는 작문에 중점을 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점 :
 출결사항이 엄격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반의 승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강제성이 주어져서 느슨해지기가 어렵다. 매일매일 암기해야하는 20개의 질문과 자습교재풀이 등은 영어회화에 꽤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해줄거라 평가하고 있다.
 매번 인터넷에서 그날의 수업 내용에 대해 발음해보고 연습할 수 있어서 Feedback 효과가 크다. 한 마디로 체계적인 학사관리가 장점.

 단점 :
 학원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지치기가 쉽다. 직장인이나 학교 다니는 학생들 같이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자칫하면 1년짜리 코스가 2년 정도로 길어질 수 있다. 2년 동안의 계속되는 이런 코스는 결국 지치게 만들어버린다. 수강생분들을 보니 LEVEL 3 정도 올라오자 난이도가 올라가서 어려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이는 대다수가 Fail
하게 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여기는 학교가 아니라 학원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으면 한다.
 책 내용을 한국인이 쓴 거 같은데.. 중간중간에 어색하거나 틀린 문장이 있으나 원어민 교사가 생각해본 후 바로 교정해주므로 크게 상관은 없다.

 전체적인 평가를 해보자면, LEVEL 4 정도 까지만 가면 어느 정도 영어회화의 패턴이라는 것에 대해 인지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말은, LEVEL 4 까지는 해볼만하지만 그 이후로는 전화영어 등의 프리토킹으로 돌려 개인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미이다. 시중에 나온 Nexus 의 English Expression Dictionary 등의 교재를 통해, 미국 드라마 등을 보면서 리스닝과 회화 능력을 올리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보인다. LEVEL 3 클래스의 수준으로 보아, LEVEL 4 정도가 되면 미국 아무데나 던져놓고 돈만 있으면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길 물어보기, 가격 물어보기, 거리 물어보기 등의 기본적인 질문부터 자신의 의사표현이 어느 정도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