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베니건스 Phoenix (수원점)

먹자 2007.01.04 17:28 posted by Daniel Koo

 오랜만에 생일차 들른 베니건스. 패밀리가 얼마 없던 시절과 달리 요새는 패밀리 레스토랑도 유형화가 되어서.. 입맛에 맞는 곳을 찾아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도태되는 곳이 베니건스.. 라는 생각이 든다. 아웃백은 초유의 히트를 쳤고, 토니로마스도 그럭저럭 현상유지를 하는 거 같고.. VIPS도 잘 나가는 레스토랑이 되었고.. 그런데 왜 베니건스만 유~~독 안 되는건지 모르겠다. 기름이 너무 많아서? 메뉴가 너무 다양화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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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과 어니언스링, 구운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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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마늘. 완전 최고!

 베니건스에 샐러드바가 새로 생겼다. VIPS처럼 메인을 주문하면 샐러드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글쎄. 메뉴종류는 VIPS 의 1/3 정도 크기고.. 신선한 과일과 즉석요리가 없다는 점에서 점수는 크게 못 받을 듯 하다. 하지만 몇몇 눈에 띄는 메뉴가 있었는데, 하나는 볶음밥이요, 하나는 구운 마늘이다.

 왼쪽 그림에 나오는 볶음밥은.. 볶음밥 위에 옆에 있는 소스를 얹은 건데 꽤 먹을만하다. 소스를 얹어먹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별 생각없이 소스를 얹어왔는데 꽤 먹을만한 메뉴가 되었다. 다른 하나는 구운 마늘. 마늘을 워낙 좋아하는터라 맛있게 잘 먹었다만.. 구웠다기 보다는 양념과 함께 쪄낸 마늘이 이 메뉴에 대해 더 적절한 설명이 될 것 같다. 요것도 별미. VIPS도 요거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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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메인, 텍스맥스 시푸드라이스


 두가지 메뉴를 먹었는데 그 중 하나가 옆 사진의 텍스맥스 시푸드라이스. 매콤한 양념에 홍합과 오징어를 베이스로 만든 볶음밥이다. 기름기가 많은게 단점이었는데.. 베니건스 요리들의 특징이 이러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소스 덕분에 해물 자체가 싱싱한지는 확인이 힘들었지만 크기면이나 상태로 봐서는 먹을만한 상태인 듯 하다. 이름 특성대로 매콤한 것이 특징인데.. 글쎄. 매콤보다는 맵다는 것에 가까웠다. 핫소스를 좀 많이 쓴 듯. 서양식이니 어쩔 수 없다만 좀 한국적으로 더 개량하면 어땠을까 하는 서운함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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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인, 어니언&머쉬룸 스테이크

 두번째 메뉴는 역시 고기. 패밀리레스토랑 답게 종류가 많았지만.. 추천대로 주문한 메뉴, 어니언&머쉬룸 스테이크. 메뉴판에서 온 사진대로 고기 위에 한 가득 담긴 머쉬룸을 기대했지만 왼쪽 사진처럼 버섯은 단 2개만!! 쪼개져있는 만행에 좀 안타까웠다. (법적으로 메뉴대로 안 나오면 환불요청 가능하다던데..) 고기는 적당한 수준이었고.. 양파는 좀 더 익혀서 나왔으면.. 고구마도 소스보단 더 좋은 호박고구마를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먹으면서 역시나 하고 느낀거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은 자기한테 맞는 곳을 가야된다. 다음에 생각이 나면 포스팅 해보겠지만.. 각 사이드별로 가장 맛있는 곳에 대한 자료가 모였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빵은 아웃백이요, 사이드메뉴의 고구마는 토니로마스다.

 베니건스. 좀 더 분발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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