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게 맛있는 피잔가? "파파존스"

먹자 2006.12.22 14:04 posted by Daniel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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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피자, 이름은 잘..

피자춘추전국시대이다. 어릴 때만 해도 피자헛만이 피자를 만드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 미스터피자가 생기더니 도미노피자 등의 메이저 업체들과 더불어 동네전용피자집까지.. 피자 먹기가 쉬워진 것 같다. 요샌 한 판에 4,000원 까지 하는 데도 봤으니.. 맘 먹고 나가서 먹어야 했던게 피자였는데 요새는 그냥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피자인가보다.

요며칠 전, 영통에도 파파존스가 들어왔다. 중견급 메이저업체답게 대대적인 홍보과 끝없는 스팸물을 뿌리더니 홍보기간이 끝나서인지 최근엔 조용해졌다. 수원 자체에 파파존스가 있나 모르겠는데.. 여하튼.

동생의 과외돌이가 파파존스 피자 맛있다고 난리였댄다. 그 덕분에 동생도 혹해서 피자 한 번 먹어보자는 말에 사먹어 보게 된 피자. 방문판매하면 20% 깎아준다는 말에 또 차를 타고 받으러 파파존스에 들렀다. 거리는 꽤 가깝다. 차 타고 5분 정도?

주문해서 먹은 피자 이름이.. 스피니치 알프레도 란다. 스피니치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 보니까 Spinach(시금치)피자. 덕분에 먹는 내내 바닥에 깔린게 핫소스가 아니라 크림과 함께 갈은 시금치(?)라서 좀.. 어이가 없다고 해야되나.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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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긴 했는데 어째 색깔이..^^;;

시금치가 있는게 이상할 줄 알았는데 먹어보면 꽤 괜찮다. 신선한 재료만 쓴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긴하는데.. 글쎄. 피자헛에 입이 꽤 길들여져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토핑이 씹히는 맛이 전혀 없고.. (완벽하게 갈아서 나온다 - 이러니까 더 찝찝..) 도우는 그냥 그럭저럭이고. 특별히 스페셜하다는 건 찾아보기 힘들었다. (가격이 그래서였을지도 - 사이즈는 작으면서 가격은 피자헛과 똑같음) 미국피자다보니 기름기도 꽤 있고.. (물론 피자헛보단 덜하다)

아무래도 피자 입맛은 여성 취향인가보다. 피자는 그저 이탈리아식으로 기름 거의 없고 빵이 고소하고 토핑이 적당해야 하는 듯. 우리나라 피자라면 그나마 미스터피자가 가장 내 입맛에는 맞는 듯 하다. 글쎄.. 입맛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찾아다니며 먹을만한 피자의 맛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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