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도이치 치즈바이트 피자

짬짬히 가지는 가족들과의 외식. 아버지께서 빠진 터라 간단하게 셋이서 피자헛에 가기로 했다. 요새 가을시즌이라 행사들을 많이 하던데.. "옥토버페스트" 가 대세인가보다. (October Festival - 독일에서 하는 축제라고 함. 그래서 10월은 놀라고 하던데.. 2006년 중, 10월이 가장 암울했음 -_-) 여하튼 피자헛에서도 비슷한 축제를 하며 행사로 독일제 소시지를 가져다 피자에 얹어서 파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소시지만 얹는터라 피자 선택도 다양하고.. 괜찮은 행사 같다. 맥주 몇 병 시키면 안주를 싸게 해주는 행사도 하던데.. 피자헛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면서 애들 있는 집에서 오는 터라 이 장사는 그다지 성공하진 못 할듯. (메뉴도 별로 없다. 비싸다.) 예전에 이와 비슷한 컨셉의 메뉴가 있었다. 그 때 참 잘 먹었었는데 "망하는 메뉴는 제거하라" 라는 피자헛의 경영철학으로 인해 몇 번 못 먹어보고 비참하게 사라진.. 그 때의 피자가 돌아와서 좋다. (일시적이긴 하다만)

소시지 도이치피자

비슷한 토핑에 추가적으로 소시지와 베이컨을 얹은 메뉴라 큰 차이는 없지만, 소시지가 들어가있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피자헛 특유의 동글동글한 고기보다 소시지가 씹히는 맛이나 오독오독한 느낌이 훨씬 좋다. 소시지를 넣어 피자가 짤 줄 알았는데 간도 잘 배합해서 맛도 안정적인거 같고.. 무엇보다도 예전에 사라진 그 메뉴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는 것이..

요새 피자헛이 다시 잘 나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치즈 크러스트 이후 빅4, Thin 피자, 이탈리아식 피자.. 등등 전 메뉴가 다 망하다 결국 원론으로 돌아온 치츠 바이트로 다시 히트를 거듭해서 약간의 토핑 변화로 괜찮은 피자를 다시 만들어내고 있다. 역시 Special한 피자 쪽은 미스터 피자요, 전통의 맛은 피자헛.

금요일에 서울역에 가서 한번 더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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