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VIPS", 그 곳의 첫 느낌

먹자 2006.09.12 22:02 posted by Daniel Koo
700일을 맞이하여 여의도에 괜찮은 집에서 식사를 하고 유람선을 타기로 했는데.. 아차. 스케줄이 완전 말려버렸다. '괜찮은 그 집'을 못 찾은데다가 유람선도 시간이 안 되는거 같고.. 쌓이기만 하는 미안함. 왜 이렇게 말려버린건지.. 어떻게 둘러보다가 찾은게 여의도 순복음교회 (교회 정말 크더라. 왜 이렇게 큰지 원..) 옆에 있는 VIPS 로 갔다. VIPS 한 번도 안 가봐서 좀 그랬었는데.. 패밀리레스토랑의 필수품은 쿠폰도 가져온 것 하나 없고..

VIPS 허브스테이크

VIPS 하면 이야기를 들은게 '가서 그냥 점심 샐러드바만 배터지게 먹고 오면 된다' 라는 것이었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좀 마음에 안 드는 편이고.. (이거 때문에 아웃백을 싫어한다. 이상한 성격 -_-!) 음식 이야기는 별로 없고 가서 샐러드만 먹으면 된다고 해서 영..

가서 역시나. 별 생각없이 샐러드나 주문해서 먹자 했는데.. 메뉴를 보니 가격이 꽤나 비싸다. 무슨 이런 걸 이 돈 주고 먹나.. 라는 생각에 잘 읽어보니, 아뿔싸. '메뉴를 주문하시면 샐러드바를 함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다. 결국, 2만원짜리 메뉴를 주문해서 더 먹으나, 17000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내고 샐러드만 먹으나. 차라리 메뉴를 주문해먹는 것이 득이 되지 않나?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해서)

그런 생각에 2만원 짜리 허브스테이크 (위 사진) 을 하나 주문해서 먹고, 하나는 샐러드만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다. 연어에 스파게티에. 그렇게 먹을게 많은건 아니지만 깔끔한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이 정도면 메인 패밀리 레스토랑급은 되겠는데 왜 이미지가 크게 안 좋은지 모르겠다.

참. 새롭게 안 사실이 있다면 CJ 계열사이다. CJ 카드를 가지고 있는 덕분에 10% 할인이 가능했다. KTF 도 10% 할인이 되던데.. 요새 정말 SK 카드는 쓸모가 없다. 이거 때문에 SK 텔레콤 유지하는 것도 있는데.. 쩝. SK도 한물 간건지..

여하튼 마음에 든다. VIPS. 자주 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괜찮은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나 그런 곳보단 훨씬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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