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바이트 피자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피자를 먹기로 했다. 미스터피자니 도미노피자니.. 종류도 많지만 아직까지 가족외식을 나가는데는 피자헛이 대세인 듯 하다. 쿠폰도 많이 뿌리고 해서 좀 가기 편해진 면도 있고.

주로 피자헛에 가면 치즈크러스트를 먹는 편이다. 크게 맛의 변형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 끝에 남는 빵(이것도 정확한 명칭이 있던데.. 도우였던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그런데 단점이, 치즈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 부분을 못 먹는다는 데에 있다. 끊어서 먹기도 그렇고..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것이 피자헛의 새 메뉴, '치즈바이트' 피자이다. 피자 끝의 도우들이 다 잘려서 나오고, 치즈+고구마(리치골드)라서 치즈가 싫어도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썰려있으니, 먹기가 좋다

토핑은 평소에 보던 토핑으로 먹는 대신, 겉의 빵만 바뀌어서 큰 부담도 없었다. 역시 피자는 '기본형 피자'가 가장 나은 것 같다. 좀 새로운 메뉴는 도미노나 미스터에서 잘 만들고, 고전적인 기본피자메뉴들은 피자헛이 더 나은 듯 하다. 이 메뉴가 승부를 걸 수 있는 점이 이 것에 있다. 고전형피자의 맛을 유지하면서 도우에 변형을 주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면을 주었으니 지금까지 나온 검은 깨니 빅4니 그런 것들보단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앞으로 피자헛은 이런 스타일의 피자에 주력해주었으면 한다. 새로움보다는 기존의 피자헛이 가지는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내는 피자들. 토핑만 바뀐다고 새 피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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