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웠던 HDD 복구 체험..

잡다한 이야기 2006.04.21 23:46 posted by Daniel Koo
복구 시도 하드 : Maxtor DiamondMax 8 40GB
복구 프로그램 : Final Data Enterprise 2 / File Scavenger 3 / DataMagic 2720+ / Restoration 2.4
진단 프로그램 : PowerMax / DiskSlitter 4

정말 Fucking HDD 라고 불러도 시언찮을 Maxtor DiamondMax 8 시리즈 덕분에 이틀을 꼬박 복구에 매달렸다. 사무실에서 이 하드디스크를 복구하느라 FXXXing과 DaXX을 이틀 내내 달고 살고 만.. 정말 욕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Windows Security Update 후 재부팅을 하던 중 파티션이 깨진 하드디스크는 하루가 지나가 엄청난 배드 섹터들을 뿜어내기 시작했고, 이는 전문가 아저씨조차 손을 들어버린 그런 상태였다.

Maxtor 홈페이지에서 우선 PowerMax 라는 프로그램으로 Diagosis 를 시작했다. Maxtor TechCenter 에 연락을 취해봐도, 반품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 할뿐,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괜히 애꿏은 기사만 욕을 먹었다. "이 하드 심심하면 전화오죠? (완전 비꼬는 말투)" "저도 회사나 세울까봐요. Maxter. 괜히 Quantum 흡수해서 좋은 회사만 하나 없어졌네. 수고하시죠." 와 함께 끊은 전화.

DiskSlitter 로 하드디스크를 진단한 결과, ID-5번 Reallocated Sectors Count Value 오류.. 완전 복구 불능 하드였다. Windows 에서도 하드 인식은 하지만 빨리 포맷이나 하라는 메시지만 뿜어대고... 하드디스크 온도는 멋도 모르고 무작정 올라가고.. 땀만 뻘뻘.. 이대로 하드는 날아가는 것인가? -_-;;

결국, Final Data 로 하드를 강제로 읽어들이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버벅대는 하드디스크 상태에 컴퓨터는 과부하 상태였고.. 2시간에 걸쳐 Loading 을 한 결과,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몇몇 데이터를 복구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복구되지 않았다. 다른 건 다 날아가도 되는데 그 부분이 왜 하필... 하지만 Final Data Enterprise. 인정한다. 굉장히 우수하고 좋은 프로그램이다. 인식도 안 되기 시작하는 하드디스크를 70% 이상 읽어들일 줄이야...

다시 시작된 다른 프로그램이 File Scavenger 3. 다른 부서의 분에게 추천을 받아서 밑져야 본전 어짜피 날린 거 하면서 돌렸는데.. Final Data 가 읽어들이지 못하는 부분을 읽어들이기 시작했다. 100% 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무슨 데이터가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 700개의 워드문서를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엑셀파일도 꽤 있었고...

몇몇 툴들을 안 써본 것이 참 아쉬웠다.
Easy Recovery Professional 6. 이거 한 번 꼭 써보고 싶은데...
특히 이번에 알게 된 Hiren's BootCD 라는 것. 이번 테스트에 꼭 필요한 시디였는데 이제 알게 되었다는 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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