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드셨나요? "본죽"

먹자 2006.04.17 10:28 posted by Daniel Koo

소고기 버섯죽. 기본차림.

요새처럼 아침에 뭔가를 먹는 것이 힘든 적이 없다. 강남에 "샌드위치" "김밥" 아줌마라던지 하는 독특한 브랜드(?)로 아침을 해결하는 사람도 많고. 회사에 가서 아침을 해결하는 사람도 많고. 확실한 건 집에서 먹는 사람들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걸 노린 가게들이 하나하나씩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죽집"이다. 죽을 아침으로? 정말 딱이다. 화학약품 등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죽이기 때문에 Well-Being 붐을 타고 함께 성장하는 듯 하다. 죽집이지만 세련미까지 더해 데이트코스 중 하나로도 괜찮아 보이는 듯 하다.


참치야채죽. 이거 맛있더라.

한 그릇에 5,000원 ~ 10,000원 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원하는 가격대든 맛이든 선택할 수 있어서 좋다. 보통 죽은 그냥 하얀 죽에 참기름이나 깨를 뿌려 먹는 그런 음식인데, 가게에서 파는 죽이라 그런지 토핑의 개념이라고 해야할까? 여러가지 맛이 많아서 좋다. 단지 좀 껄그러운게 있다면 쌀로 바로 하는게 아니라 밥으로 만든다는 것.. 쌀로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솔직히 밥으로 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문제는 가격인데, 아침부터 5,000원 이상의 거금을 들여 해결하기가 힘들다. (참고로 참치야채죽 - 6,000원 / 소고기 버섯죽 - 6,000원 / 전복죽 - 10,000원 / 야채죽 - 5,000원) 본죽 측에서는 이걸 좀 소형화 시켜서 Take Out 식으로 하되 양을 줄이던지 해서 좀 싸게 만드는 것은 어떨지. (Take Out 은 이미 가능하다)

여하튼 괜찮은 집이다. 특히 몸이 안 좋은 수많은 자취생들에게 정말 고마운 집이기도 하다.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