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 Vanci Code - Mass PaperBook Ver.

잡다한 이야기 2006.04.16 13:06 posted by Daniel Koo

The Da Vinci Code (Mass Paper Book)

교보문고인지 영풍문고인지.. 혜미가 책 구입할 게 있어서 서점을 둘러볼 때, 나도 나대로 서점 둘러본다고 이리저리 둘러다녔다. 외국어 섹션에 가서 새로 나온 청취교재가 없는지 찾아봤었고. 컴퓨터 섹션에 가서 요새 뭐가 유행인지도 둘러봤고. 중고생 섹션에 가서 수학문제집 없나도 둘러보고. 그러고 마지막으로 둘러본 외국서적 섹션. 그 곳에 쌓여있는 PaperBook 들 중 발견한 The Da Vinci Code. 낼름 살까 말까 고민하다 구입하지 않았는데.. 다음 날 혜미양이 가서 사다주었다. 이쁜 것~

쭉쭉 읽어나갈 대단한 실력은 아니지만 힘들지는 않게 읽고 있다. 이론식의 구문만 읽다 구문과 필문이 혼합된 소설을 읽으니 읽는 속도가 좀 더딘 거 같다. 내용은 생각보다 흥미진진하다. 박진감 까지는 아니지만 초반 박물관 담당자가 살해당하면서, 그 전의 3명의 비밀을 가진 사람이 살해당하면서 조사를 시작하려는 부분까지 읽었는데, 앞으로 재밌을 거 같아서 기대된다. 반기독교적이라느니 하는 말들이 많던데 픽션과 논픽션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부 종교쟁이들의 삽질이라고 본다. 도대체 드라마에서 뭐.. 예를 들면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런 데에서 "제발 소지섭 오빠 죽이지 마세요~" 라는 것이랑 뭐가 다르나. 물론, 소설은 이미 발간이 되어서 바꿀 수 없다는 게 차이긴 하다만.

이래서 MassPaperBook 이지.

Mass PaperBook 버전이라 표지도 스케치북 2장 붙여논 듯한 종이에 안도 보들보들한 갱지이다. 이동이 쉽도록 무지 가벼운 재질로 되어있다. 2권으로 분권되어 번역된 한국어판과는 달리 한 권으로 이루어져있고.. 글씨나 인쇄질은 옆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가끔 이런 재질이 싫다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은 HardCover 버전이나 일반 PaperBook 을 구입하면 된다. PaperBook 이라는 것 자체가 껍데기가 스케치북 종이를 썼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서적들 같은 책을 구입하려면 HardCover를 구입해야한다. 한국도 이런 버전으로 출시해서 출판사업계도 돌파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하드커버로 비싸게 만들어서 안 팔리느니, 페이퍼백으로 다량출판, 판매가 좋지 않을까. 쓸데없는 화려함보다는 책을 사랑하고, 읽고 싶은 사람들에겐 이런 버전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훨씬 가볍고, 휴대성도 좋고. 저렴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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