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시리 말이지.

잡다한 이야기 2006.04.13 14:43 posted by Daniel Koo
아침부터 별로인 느낌이 들었다.
괜시리 일어나기도 싫고. 다 귀찮고. 그냥 누워있고 싶고.
그냥 나중에 혼나고 나가지 말까 하는 생각이 내 몸을 지배하고 있었다.

억지로 억지로 일어나서 씻고, 옷 입고 각종 장비들 몸에 걸치고 교육장으로 갔다.
인원체크를 끝낸 후, Class 로 가는 길에 "그냥 가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거지로 어거지로 Class 에 들어가니, 시범을 보여달란다.
싫다고는 했는데.. 또 어거지로 했다. 짝짝짝.. 뭘 했는데 박수까지야.

나가서 인제 실제로 해보자고 한다.
또 어거지로 실전교육을 마치고 나니, Class가 끝났다.

점심 때 방에 들어와서 털썩.
조금 있다가 사무실 와서 좀 쉬고.

단 걸 좀 먹으니까 낫네.
왜 이러지? 완전 말년에 지쳐버린 군생활이 몸에 배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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