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Take Out 일식집, 사누끼보레

먹자 2006.04.11 22:12 posted by Daniel Koo

사누끼보레

이익훈 3월 토익 특강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집에 가기로 했다. 혜미가 배가 아파서 결국 나만 간단하게 먹기로 했는데.. Czen과 사누끼보레 중, 여기를 가보기로 했다. Czen에도 새로운 메뉴 많이 나왔던데.. 다음에 꼭 다시 가봐야지.

제목이 좀 어정쩡한데.. Take-Out 이라기 보다는, 급식처럼 가서 원하는 걸 골라다가 그만큼의 돈만 지불하고 가져다 먹는 형식이다. 일식집 컨셉이다보니, 덴뿌라와 커틀릿, 샐러드 등이 주류였고 우동도 있었다. 뭐랄까.. 기본적인 일식을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독특한 컨셉의 집.

전체적으로 튀김은 뭐.. 그럭저럭.. 겉옷이 좀 많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바삭함의 수준도 괜찮았고. 내용도 충실했다. 호박샐러드는.. 마요네즈를 좀 과하게 넣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새우튀김은.. 그럭저럭.. 작은 새우와 큰 새우가 있는데 난 큰 새우를 선택했다. 튀김은 역시 갓 튀겨서 바로 나온 것이 제일 맛있다. 데운다고 되는게 아니거든. 그게 튀김이니까.

놀라운 아이템, 해물우동.

But.. 여기서 놀라웠던 아이템을 선택했으니.. 그게 바로 해물우동이었다. 얼큰하다는 말과 해물이라는 말에 혹해서 다른 우동 다 제치고 이 우동을 선택했는데.. 와우. 고추 때문에 매운 맛의 향이 강하면서 가격대비 꽤 많이 들어있는 해물 덕분에 시원한 국물을 맛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내용물이 꽤나 충실한 것을 알 수 있다. 알알히 박혀있는 고춧가루도 입맛을 돋구어 주기에 충분했다.

종로에는 정말 먹을 것이 많다. 수많은 고깃집들과 불닭집 등 널리고 널린 것이 맛있는 집이지만 정작 간단하게 뭔가를 먹고 싶을 때 찾기가 힘든 곳이 또 종로이다. 그럴 때,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집 같다. 특히 이 집 우동 꽤 괜찮은 거 같다. 다른 것도 종종 들러서 먹어봐야지.

위치 :

그림으로 띄워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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