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내 패스트푸드 시리즈 - 파파이스

먹자 2006.03.21 15:08 posted by Daniel Koo

파파이스 기본세트

Taco Bell 에 이어서 이번엔 파파이스이다. 이 정도면 부대 내의 패스트푸드점은 다 나온 거 같네. 스타벅스와 서브웨이도 있긴 한데.. 이건 패스트푸드로 분류하기엔 좀 애매한 면도 있다. 어쨌든. 이번엔 파파이스이다.

밖에 파파이스는 기름이 더 많고 약간 덜 바삭한 반면, 부대 내의 파파이스는 기름이 조금 적고 훨씬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재밌는 건, Spicy 를 주문해도 한국의 Mild 정도의 맛으로 나온다는 것이 재미있다. 한국인 입맛이 매운 건 이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인가.

파파이스 치킨 (Spicy)

닭 자체는 뭐.. 별반 차이 없다. 그냥 닭이 그 닭이지 별 차이야 있겠냐만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들의 전략은 바로 닭튀김의 옷에 있다. 한국은 케이준 스타일 이라는 브랜드 하에 만들어져 팔리고 있는 반면, 여기는 그런 문구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냥 무슨 무슨 세트 정도이다. 그래서 그런지, Spicy 이긴 한데 뭔가 좀 빠진 Spicy 라고나 할까.. 그래도 맛은 더 좋은 거 같다. 다만, 한국처럼 껍데기에 빵가루(?)가 좀 많이 붙어있었으면 하는.. 그게 많아야 씹히는 맛도 좋고 하더란 말이지.

파파이스 감자튀김. 이게 제일 낫더라.

감자튀김도 크게 차이는 없다. 감자튀김이야 말로 한국이랑 똑같은 듯.. 항상 먹으면서 느끼는 거지만은 파파이스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맥도날드는 너무 눅눅하고.. KFC는 글쎄.. 여하튼 소금기나 맛이나 바삭한 정도, 모두 파파이스가 제일 나은 듯 하다. 덕분에 요새 안 먹던 감자튀김 좀 먹었다. 흠흠...

요새 패스트푸드를 멀리 하다 보니.. 살도 좀 빠지고 몸도 좋아지고 하는 듯 하다. 더부룩한 감도 많이 없어졌고.. 맛은 있지만 확실히 패스트푸드는 공공의 적이다. 왜들 그렇게 소금과 기름을 많이 쓰는지.. 덕분에 요새 서브웨이 등의 생야채샌드위치 가게들과 생과일주스 가게들이 많이 인기를 얻는 듯 하다.

그래도 가끔 먹는 패스트푸드는 웬지 모를 생활의 활력소다. 가끔 먹으면 정말 맛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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