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obell. 들어보셨나요?

먹자 2006.03.16 12:46 posted by Daniel Koo

미군 PX 모습

타코라는 음식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긴 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게 사실이다. 나는 부대 안에 이 시설이 있어서 자주 먹게 되는 편인데.. 생각처럼 그리 비싼 음식도 아니고 그냥 동료들끼리 가서 간단하게 한 끼 정도 먹기에 딱 좋은 거 같다. 혜미가 원체 여기 퀘사딜라를 좋아해서.. 요샌 더 자주 가는 거 같다. 이 외에 중국집도 있고.. 파파이스 등의 패스트푸드 레스토랑과 슈퍼마켓이 하나 있다. 뭐.. 가봐야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이런 시스템 자체가 미국에서 만들어졌으니 같은게 당연하겠지만.

소스. FIRE! 란다.

타코벨에 대해서 아는가? 미군 PX 에 자리하고 있는 이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은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게 한국에도 들어왔었다는데.. 망해서 다시 나갔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하튼 햄버거 같이 기름지고 그런 음식은 아니면서 간단하게,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많은 미군들이 여기서 먹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소스는 MILD, HOT, FIRE 이렇게 3개 있었던 거 같은데.. 거의 한국 사람들은 FIRE로 먹는다. 처음에 나도 HOT으로 먹었는데.. HOT으로 먹어도 좀 느끼하다. 그냥 FIRE로 깔끔하게 먹어야지. 매운 거 못 먹는 친구들도 여기 오면 다들 FIRE로 먹는다. 미국 사람들은 거의 MILD나 HOT을 가져가지만. FIRE는 완전 한국인을 위해 만들어둔 소스인 듯..

FIRE 소스가 발린 퀘사딜라.


이렇게 그냥 쭉쭉 발라 먹으면 된다. 맛은.. 재료가 신선해서 좋다. 익힌 것도 뜨겁게 해서 바로 나오기 때문에 먹기도 좋고 맛도 있고.. 개당 1,500원 ~ 2,000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물론 1개로 양은 안 차지만 허기는 해결된다) 한국에서는 먹기 힘들지만.. 여기서는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음식 중 하나. 이번에 WBC를 보면서 Tacobell 사가 후원한다는 걸 보고 꽤나 반가웠던 기억도 난다. (TV 문제 때문에 AFN로 봤음)

전역하고 아쉬운 점을 떠올리라고 할시, 아마도 떠올릴 거 같은 그런 패스트푸드점이다. 한국에선 왜 망했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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