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보충 간단하게? 신촌, "영양센터"

먹자 2006.02.19 08:27 posted by Daniel Koo
발렌타인데이 날.. 혜미가 두번째 병원 출근을 마치고 신촌으로 향했다. 좀 특별한 날이긴 했지만.. 오늘은 평범히 보내기로 했다. 그런데 가봐야 발렌타인데이 특수라.. 자리도 없을 거 같았고..

신촌 영양센터. 신촌 사람들이라면 다들 한번씩 거친 집일 것이다. 난 잘 모르다가 코코펀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이름도 익숙하고 해서 한번 들러보았다. 괜찮은 집일거 같기도 했고.. (이름부터 느낌이 좋지 않나?)

삼계탕

메뉴가 닭만 팔고 있었는데.. 삼계탕과 전기구이통닭이다. 삼계탕과 전기구이 한 마리씩 주문해서 먹었다. 삼계탕은 그 가격에 적당한 만큼의 수준이었던 것 같다. 속이 차고 인삼과 대추가 보이긴 했지만 튼실한 수준은 아니었고.. 닭 상태는 좋았지만 국물이 부실한 느낌을 주었다. 좀 더 끓이면 닭이 풀릴 거 같아서 그랬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닭도 조금 더 끓여도 될 정도의 상태였는데..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전기구이통닭

전기구이 통닭은 한 마리 째로는 나오지 않고 반으로 갈라서 주었다. 먹기 좋으라는 배려인가? 딱 전기구이통닭 그 느낌.. 껍질이 바삭하고 기름이 거의 제거되어 먹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요새 통닭은 후라이드나 양념으로 먹는게 대세인데.. 어릴 때 가끔 아버지께서 사오시던 걸 먹는다는 맛에 꽤 기분내며 먹을 수 있었다. 전기구이는 꽤 만족스럽다. 어릴 때 먹던 녀석보다 꽤 컸는데.. 요런건 작은 닭으로 한다면 더 새록새록 추억에 잠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영양센터가 신촌에만 위치하는게 아닌 것으로 안다. 명동에서도 본 기억이 나고.. (그때도 전기구이에 혹했었다. 빙글빙글~) 대단한 영양보충센터는 아니지만 가끔 저렴하게 삼계탕이나 전기구이를 먹고 싶을 때 들를만한 괜찮은 곳. 신촌에 자리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이점도 있다.

점수 : ★★★☆
위치 : 신촌 메인거리. 연세대에서 교회가 보이는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왼편에 있음.
가격 : 전기구이 9,500원. 삼계탕 9,500원.
비고 : 코코펀에서 10% 할인 + 사이다 쿠폰 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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